통신 보안! 작전 중에 이상은 없습니다! feat. 무전기

안녕하세요, 방위사업청 대학생 서포터즈로 다가온 13기 이영훈입니다. 무전기 아마 모르시는 분 없을 거예요.나는 어렸을 때 놀던 휴대용 무전기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런 어린 시절 무전기가 군대에서는 아주 중요한 통신장비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오늘은 현재 국군에서 사용되는 소형 통신장비 무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기글

역사상의 무전기

출처 : 국방부

무전기 모토로라 회사에서 처음 발명을 시작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과 영국군이 사용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점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무전기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되었고, 1970년대에는 국내에서도 국산 무전기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점차 현대 국내 환경에 적합한 형태의 무전기로 발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PRC-96K 무전기

PRC-96K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무전기를 떠올렸을 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일명 ‘워키 토키’라고 불립니다. 간단한 운영 및 기도 은닉이 가능한 VHF/FM 휴대용 무전기로 외부 송수화기(이어폰과 BarMIC)를 포함하여 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또한 크기가 작아 사격과 기동 사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PRC-96K는 소부대용으로 개발되어 최전방 또는 군부대 5분 대기조가 통신용으로 사용합니다.이 무전기에는 수신 채널 자동 탐색 기능, 채널 예치 기능이 있으며 1차 배터리로 리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차전지에서 충전식 수소전지를 활용하여 예비 배터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PRC-999K 무전기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휴대용 군용 통신장비로 1985년 1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시작해 6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며 적의 전파방해·감청 등 전자전 공격을 피할 수 있는 ECCM(대전자전 능력)과 데이터 전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또한 전원 공급기, 증폭기와 조합하여 기능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국군이 해외에서 도입해 사용한 무전기는 교신자 간 단일 주파수만을 사용해 적이 주파수를 탐지하면 쉽게 도청돼 통신망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큰 약점이 있었습니다. PRC-999K의 주파수 도약 기법으로 한 주파수에서 통신 후 랜덤으로 다른 주파수로 바꿔가며 교신할 수 있어 적의 도청 및 전자전 공격 방호 능력이 뛰어납니다. VRC-946K계 무전기

VRC-946K는 VHF대 무전기입니다. 전술한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인 PRC-999K로 다른 차량용 무전기 장비와 결합하여 차량(Vehicle)에 탑재하여 송수신할 수 있는 통신장비입니다.PRC-999K에 있던 주파수 도약 기능과 더불어 주파수 예치 기능, 디지털 데이터 통신 기능을 갖춘 장비로 군 지휘망에서 사용되는 통신 장비입니다.이 모델은 장착된 송수신기와 고출력 증폭기에 따라 VRC-946K, VRC-947K, VRC-949K, VRC-964K로 구분됩니다. 기갑차량, 트럭, 1/4톤 지프 등에 설치돼 데이터 장비와 연동해 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내부에서 통신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를 통해 차량 내에서 송수화 장비를 통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차세대 군용무전기 TMMR

출처 : 국방일보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는 차세대 군용 무전기입니다.군 전술 정보 통신 시스템(TICN)을 구성하는 SDR(Software Defined Radio)방식의 다중 대역·다채널·다기능을 보유한 첨단 무선기입니다.이 무전기는 하드웨어의 교환 없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 재구성이 가능한 차세대 통신 기능이다 SDR기술을 사용했습니다.1대의 무전기에 6대의 무전기가 탑재된 여러가지 기능을 보유하고있습니다만, 상황별로 통신망을 유연하게 유지할 기존의 무선기와도 상호 운용이 가능한 IP통신과 전화 번호를 토대로 지원합니다.Ad-hoc기능에 의한 자동 중계 기능에서 작전 반경이 확장되었습니다.서로 자동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용 차량용 등 운용 목적에 맞추어 3채널까지 송수신 채널을 구성하고 동시 운용이 가능합니다.차세대 무선기인 TMMR는 미래 전장에서 일어나네트워크 중심전(NCW)에서 매우 유용한 전투 부대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형 무전기가 전투에서 적을 무력 제압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소품, 미사일과 같은 살상무기는 아니지만 통신장비가 있어야 무기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넓고 빈틈없는 통신망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이상 방위사업청에 접근한 13기 이영훈이었습니다.※본 글은 방위사업청 대학생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방위사업청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본 글은 방위사업청 대학생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방위사업청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